이 글의 문맥을 분석하여 이글루스에 있는 많은 글 중에서 관련성이 높은 글을 자동으로 검색해 낸 결과입니다.
크리의 어름집
cryolich.egloos.com
이글루스 로그인

189
by 크리
메모
visitor:to cryolich

set:pve|pvp
dmg gear for mage
staff & sword

카테고리
뇌
눈
귀
입
목
어깨
심장
손
발
영혼
Powered by egloos
rss

skin by 이글루스
망설이다
youtube에서도 볼 수 있건만 나는 굳이 '시대정신'을 다운로드 해 두었다.
매일 아침마다 왼쪽 손을 가슴에 올려두며 일어난 후에
지울 수 없는 갈증을 달래는 물 한잔을 하고는 생각해 낸다.
'오늘도 아니야.'

사람의 생각은 시시각각 변한다.
하루 중에도, 매 시각 생각은 소용돌이의 어느 호에 서 있다.
적어도 잠에서 깨자마자 잠깐 동안은 말끔하다.
그런 이유로 나는 냉정함이 녹기 전인 아침을 기다렸다.
그동안이라면 마음놓고 '시대정신'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.

마치 언젠가 그의 이름을 떠올려도 가슴이 아프지 않을 때를 꿈꾸듯.

나는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지 의문이다.
상처가 나더라도 현실을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.
그런척만 하고 있을 뿐이 아닐까 걱정이다.
그 사이사이에 망설임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.

망설인다는 건 치열하게 이익을 실현하는 것.
연상이 제공하는 고통의 범주에서 자신을 꺼내려 노력하는 것.
선택지 위를 불안한 얼굴로 활보 하는 것.

최근 가까워진 재밌는 걸 찾는 어느 사람을 본 후
그 눈 그대로 나를 보며 발견한 것은
잔뜩 망설이고 있는 얼굴이다.
더 나은 답을 얻기 위한 망설임이 나쁜 답을 줄 수도 있다는 현실이다.
그것이
잊을 수 없음을 다시 고백할 기회를 내게서 앗아갈 거라는
잔혹한 재료다.
# by 크리 | 2009/08/27 00:42 | 입 | 트랙백 | 덧글(0)
트랙백 주소 : http://cryolich.egloos.com/tb/5053945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이글루링크 추가하기
()을(를)
이글루링크로 추가하시겠습니까? 추가하시려면 그룹선택을 하세요.
(그룹선택 하지 않는 경우, 최상단 목록에 추가됩니다.)
그룹선택 :
이글루링크 취소